미국육류수출협회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점유율 8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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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점유율 8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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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육류수출협회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소고기가 지난해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48.1%를 기록하며 8년 연속 1위를 달성, 미국산 돼지고기는 지난해 점유율 34.7%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소고기 수입량은 46만 1027톤(통관기준)으로 그중 미국산 소고기는 22만 1629톤을 기록, 국내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48.1%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의 비중이 전년대비 약 1.3% 상승한 29.6%를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21억 4,985만 달러 중 고품질의 냉장육 수입액은 전년도 대비 약 1천 748만 달러 증가한 9억 667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산 돼지고기도 지난해 성장세를 보였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 56만 3,210톤(통관기준) 중 미국산 돼지고기가 역대 수입량 최고치에 근접한 19만 5610톤을 기록하며 국내 돼지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34.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2년(25.7%) 점유율과 비교해 2년 만에 9% 증가한 수치로 2위와 점유율 차이는 2배 이상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 지사장은 "국내 수입육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가 8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미국산 돼지고기가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성과"라며 "올해도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미국산 육류를 다양한 채널 및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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