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목표금액 12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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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고향사랑기부제 목표금액 12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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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당초 목표금액인 2억원의 120.5%에 달하는 총 2억4000여 만원을 모금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일반기부금 1억2633만원, 지정기부금 1억1463만원 등 총 2억4096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모금액인 1억4622만원과 비교해 65%가 증가한 금액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모금액 3억8718만원을 달성하게 됐다.

일반기부금은 목표금액 1억2200만원 대비 103.6%를 달성했으며 지정기부금은 목표금액 7800만원과 비교해 무려 147%를 달성했다.

지정기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미리 정해놓은 사업 중에서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택해 기부하는 제도로 성동구는 '자립청년 지원사업'을 지정기부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취업, 결혼 등 미래에 대한 고민과 경기 침체 등 사회‧경제적 요인이 더해져 많은 청년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자립청년 지원사업'이 기부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기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구는 지정기부금을 활용한 '자립청년 지원사업'으로 '미래를 위한 동행, 보통의 청춘을 선물하세요!'를 추진한다.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정부 지원이 종료되는 시점인 23세가 되는 해부터 월 50만원씩 1년간 지원하며 2025년에 23세가 되는 청년 13명을 시작으로 정부 지원 종료 시기에 맞춰 청년별로 순차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기부금액을 2000만 원으로 상향하며 현재 지급하고 있는 지역상품권(성동사랑상품권)과 손목시계, 성수동의 목공예품과 옥공예품 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높은 모금 성과는 성동구의 발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자립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며, 더욱 살기 좋은 성동구를 만들기 위한 자원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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