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CES 2025'서 "자사 제품·솔루션, AI와 연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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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CES 2025'서 "자사 제품·솔루션, AI와 연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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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주요 계열사 CSO·미래 선도 임직원 20여 명 등과 동행
"AI, 일상·산업 전반 변화 핵심 동력…'MAGA' 시대에 대비해야"
구자은 LS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 내  'CES 2025'를 방문해 LG전자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인캐빈 센싱 설루션'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S그룹]
구자은 LS 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 내 'CES 2025'를 방문해 LG전자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인캐빈 센싱 설루션'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S그룹]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현장에서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인공지능)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10일 LS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8~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현장을 찾아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구 회장은 매년 CES를 찾아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올해로 5년째 방문이다.

그의 이번 'CES 2025' 현장 방문에는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SPSX 대표를 비롯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 및 연구 성과를 낸 'LS 퓨처리스트(미래 선도자)' 등 20여 명이 동행했다.

(오른쪽부터) 구자은 LS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SPSX 대표가 9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 내 'CES 2025'를 방문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S그룹]
(오른쪽부터) 구자은 LS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SPSX 대표가 9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 센트럴홀 내 'CES 2025'를 방문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S그룹]

구 회장은 첫날인 8일 벤처·스타트업들이 모인 '유레카 파크'를 둘러보고, 이날 오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한 중국 하이센스, TCL, 일본 파나소닉 등 부스를 살펴봤다.

구 회장은 이날 둘러본 전시관에서 AI 기술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그는 CES를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올해 CES는 'MAGA(Make All Great with AI)'로 정의할 수 있다"며 "이제는 하드웨어가 아닌 AI와 소프트웨어가 우리 일상과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일본 기업들이 LG, 삼성 등에 자리를 내 준 사례를 언급하며 "이제는 중국 업체들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로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선진 기술을 접한 CSO 및 LS 퓨처리스트들이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갖고, LS의 제품과 솔루션이 AI 기술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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