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 동작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시범 운행한다.
서울 동작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곳은 상도1동 일원으로, 숭실대학교 남문부터 상도1동 주민센터 삼거리, 중앙대학교 후문을 아우르는 1.62㎞ 구간이다.
구는 지난 1월 숭실대학교, 롯데정보통신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단을 구성해 △ 노선 선정 △ 정류소 표지판 및 정차면 지정 △ 자율주행버스 및 충전시설 확보 등 준비를 끝냈다.
구는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한 마지막 작업을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버스는 시범운영 기간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이후 유상 전환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일 자율주행 마을버스의 첫걸음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 차별화된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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