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대웅제약은 대한민국 경찰관의 건강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세이브 더 히어로'에 기부를 통해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장 질환에 의한 돌연사 발생이 높은 우리나라 경찰관의 노고를 알리고 부정맥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웅제약은 경찰관들의 돌연사 예방은 물론, 부정맥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찰관은 긴급 상황 대응, 밤샘 근무, 체력 소모가 큰 업무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에 노출된다. 한양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경찰관은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다른 공무원보다 1.8배 높으며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한 해 평균 21명의 경찰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큼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며 자살률은 일반 시민보다 2.5배, PTSD 발병률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사단법인 도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찰관 대상 '심전도 스크리닝' 및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힐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ESG 팝업 스토어를 통해 부정맥 및 돌연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현직 경찰관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이아동(이젠 우리 아픈 동료를 위해)이 함께 동참했으며, 경찰관의 노고를 체감하는 '방탈출 체험' 팝업도 열렸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경찰관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자, 대웅제약의 ESG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모비케어 검사 지원과 경찰 가족을 위한 일반의약품 기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