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미래전장 맞춤 솔루션으로 방산시장서 우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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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미래전장 맞춤 솔루션으로 방산시장서 우위 확보"

㈜한화·한화에어로 보은사업장 방문해 임직원 격려
"AI·무인화 기술 핵심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춤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 받았다.

그는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술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화약 시장 선도 주자로 도약 하고 친환경 고부가 핵심소재 사업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이 박연욱 (주)한화 글로벌부문 노조위원장에게 설립 후 63년간 노사화합이 지속될 수 있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이 박연욱 (주)한화 글로벌부문 노조위원장에게 설립 후 63년간 노사화합이 지속될 수 있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이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의 핵심 생산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보은사업장 생산공실 현장을 두루 살피며 스마트 공정 기술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한화 글로벌부문이 화약 안전 관리를 위해 설립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고 근무 중인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김 회장은 보은사업장 내에 성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기원 행사를 진행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고 힘주어 말하며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통하여, 일말의 사고 위험성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한편 이날 ㈜한화 글로벌부문 노동조합은 합 설립 후 63년간 협력적 노사관계가 이어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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