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16390의 임상 1상 책임 연구자를 맡은 박종철 교수(오른쪽에서 둘째)와 한미약품 ONCO 임상팀 노영수 이사(오른쪽 끝), R&D센터 최재혁 그룹장(오른쪽에서 셋째), 김진영 파트장이 올해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SITC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한미약품]](/news/photo/202411/618923_533543_2046.jpg)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한미약품(이하 한미)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미는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의 차별화된 개발 전략과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 내용을 포스터 발표했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다.
한미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HM16390의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하는 등 항암 약물 치료 주기 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 중이다.
한미는 면역원성이 낮은 악성 흑색종 마우스 모델에 HM16390을 투약했을 때 종양 성장억제 및 생존 기간 연장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도 종양 소실을 의미하는 '완전 관해'를 관찰했다고 전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혁신적 항암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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