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모든 부처 핼러윈데이 등 인파사고 위험에 철저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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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모든 부처 핼러윈데이 등 인파사고 위험에 철저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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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이태원 참사 2주기,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드려"
"상습·반복적 악성 민원,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단호히 대응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가오는 핼러윈데이와 관련해 "모든 부처는 인파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덕수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29일이 이태원 참사 2주기가 되는 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평생 그 슬픔을 안고 살아가실 유가족분들께 국민과 함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엄중한 사명을 다시 한번 새기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라면서 "모든 부처는 '핼러윈 데이' 등 인파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와 악성 민원 방지 등을 담은 법률과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악성 민원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정부의 민원 서비스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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