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세계 주거의 날 기념 상생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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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세계 주거의 날 기념 상생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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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의 날 기념 표창 수여식 및 상생 협약식. [사진= 성동구 제공]
▲ 주거의 날 기념 표창 수여식 및 상생 협약식. [사진= 성동구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7일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2024년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상생협약식 및 유공자 표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주거의 날'은 10월 첫째 주 월요일로 주거권 보장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성동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반지하 전수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기여한 주민, 단체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을 수여하는 등 '세계 주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참여한 임대인과 전국 최초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자가, 무상 등을 제외한 임대인 87가구가 상생협약에 참여했다. 상생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 임차인의 5년 거주 보장 및 해당 기간 임대료 동결이다.

구는 주거환경개선 사업 종료 후 임차인에 대한 불리한 처우를 방지하기 위해 2023년 11월 전국 최초로 「성동구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해당 조례에 상생 협약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바 있다.

올해 표창 수여 유공자로는 옥탑방 거주 가구 냉방꾸러미 지원 사업 대상 발굴을 위해 옥탑방 460개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를 주도한 복지안전협의체 주민 14명을 비롯해 어르신 낙상방지 집수리 참여자 발굴에 기여한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20명, 2023부터 2024까지 성동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협약 기관인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

구는 2023년부터 반지하, 옥탑 등 건강과 안전에 위험한 요소가 있는 주택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역 600가구를 지원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성동구의 주거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가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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