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중 김밥과 칼국수, 비빔밥 등 3종 가격이 지난달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호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은 지난 7월 3462원에서 지난달 3485원으로 0.7% 올랐다. 같은 기간 칼국수(9231원→9308원)와 비빔밥(1만885원→1만962원)으로 각각 0.8%, 0.7% 증가했다.
해당 메뉴 3종은 지난 7월에는 가격 변동이 없었던 메뉴다.
반면 지난달 자장면(7308원)과 냉면(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삼계탕(1만7038원), 김치찌개 백반(8192원) 등 5개 외식 메뉴는 전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서울지역에선 물가 상승으로 외식 메뉴 가격이 꾸준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냉면·삼겹살 1인분·자장면·김밥 등 4종 메뉴는 전국에서 항목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삼겹살 1인분이 2만원을 돌파했고, 7월에는 삼계탕 가격이 1만7000원을 넘어섰다. 일부 식당에서는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이미 2만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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