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현행체계로 관리…26일 17.7만명분 치료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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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 현행체계로 관리…26일 17.7만명분 치료제 도입"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8월 21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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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달 말까지 유행 전망…고위험군 보호에 집중
코로나19 확산세, 다시 마스크 퇴근길

질병관리청은 올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단계 상향 없이 현행 의료체계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달 26일 약 18만명분을 들여와 애초 계획보다 더 많이, 더 일찍 도입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1일 코로나19 대책반 브리핑을 열고 "이번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 표본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셋째 주 226명에서 이달 둘째 주 1천366명으로 늘었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했을 때 예년 정점 수준(지난해 8월 둘째 주 신규 확진 34만9천명)과 비슷한 규모로 이달 말까지 환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유행은 지난 겨울 코로나19가 많이 유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방접종률(65세 이상 41.3%)이 낮았던 점, 새로 출현한 변이인 KP.3의 점유율이 지속해서 늘어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질병청은 감염 취약시설 관리 및 의료 대응 강화,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 마련, 코로나19 치료제·진단키트 수급, 2024∼2025절기 예방접종 등을 통해 이번 유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 청장은 "치료제가 지난주부터 이번 주까지 6만명분 도입됐고, 다음 주 월요일(26일)에 17만7천명분의 치료제가 예정보다 더 많이, 더 빨리 도입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치료제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 다시 마스크 퇴근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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