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티메프 사태 피해 최소화에 총력…재발방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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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티메프 사태 피해 최소화에 총력…재발방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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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부처, 법 위반 사례 모니터링 미흡함 없는지 등 살펴볼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이하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와 판매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집단적 대규모 외상 거래 방식의 영업 관행으로 국민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관계 부처에게 "현장의 법 위반 사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미흡함은 없었는지, 정부의 초기 대응이 국민들의 요구에 비해 한발 늦거나 안이하게 비친 점은 없는지도 면밀히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체들이 판매 대금을 따로 관리하도록 하고, 정산 기한도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일반상품 구매자들에 대해서는 이번 주 안에 환불 절차가 마무리된다.

한편 한 총리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관련해선 "이런 때일수록 내각은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들의 어려움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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