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4일 "닭고기 공급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복날 등으로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전북 익산시 하림을 방문해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육계 도축 마릿수가 이달 7천27만마리로, 작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닭고기 공급이 늘면서 현재 닭고기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중순 닭고기 도매가격은 1㎏에 3천533원으로 1년 전보다 16.5% 내렸고, 소매가격은 5천907원으로 6.6% 저렴하다.
하림 관계자는 "닭고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육계와 삼계 사육을 확대하고, 폭우·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 사육 농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차관은 "소비자가 닭고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속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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