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17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2024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로탐색관, 진로상담관, 진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청소년이 소질과 적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체험 방식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돼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가 돼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식용곤충요리사' 가 되어 미래 식량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직업 체험 방식으로 느껴볼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스마트의류개발자'를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참관객은 총 4종의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설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은 국군장병 취업박람회(4월 29일~30일), 여주시 진로박람회(5월 17일~18일), 용산 미래교육한마당(5월 28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5월 29일~31일)에서 미래직업 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실감나고 색다른 체험 방식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고용정보원 이랑 팀장은 "올해 총 6차례 직업체험 행사를 계획해 국군장병, 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 일산, 여주, 여수 등을 찾아다니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교육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 활동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