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최근 매장에 방문만 해도 여름철 인기화장품 본품을 받을 수 있는 '혜자' 팝업스토어(이하 팝업)가 열려 눈길을 끈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어퓨(A'pieu)'가 지난 3일 무신사와 손잡고 서울 성수동에 팝업을 오픈한 것이다.
이번 팝업은 최근 히트상품인 어퓨의 '워터락 피니셔'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무신사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데, 현재 사전 예약은 마감됐고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지난 9일 방문한 어퓨 팝업은 흐리고 습한 날씨에도 현장 대기줄이 제법 길었다. 2030 여성이 대부분이었고,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 방문자들도 눈에 띄었다.
어퓨 팝업 현장 관계자는 "외국인 방문객의 비중에 40% 정도 된다. 일본에서 어퓨 워터락 피니셔가 인기가 좋았다보니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워터락 피니셔)가 수분감을 잡아주고 피부를 보송하게 만들어 여름철 필수템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팝업에 들어서니 내부는 다소 좁지만 인원에 맞게 입장해서 제품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워터락 피니셔는 화장이 무너지기 쉬운 여름철에 메이크업 전후로 사용할 수 있는 '액체형 파우더' 제품이다. 수분감이 있는 제형에 3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유분을 잡아주고 보송한 피부를 표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워터락 피니셔를 손등에 톡톡 두드려 테스트해보니 발림성이 좋고 건조함 없이 촉촉한 마무리감으로 쓰기에 알맞게 느껴졌다. 여기에 쿨링감이 있어 습하고 더운 여름철 수정화장용으로 안성맞춤이었다. 지성피부뿐 아니라 중 건성 피부도 촉촉한 마무리로 보송하게 지낼 수 있다.
또한 어퓨는 '워터락 피니셔 미니' 제품을 이번 팝업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팝업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워터락 피니셔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워터락 쿠션 본품을 구매하면 미니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워터락 피니셔 제품 말고도 다양한 어퓨의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워터락 쿠션과 피니셔, 프라이머, 블러셔 4종류의 섹션으로 나눠 인기 블러셔들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블러셔는 파스텔 블러셔, 젤리 블러셔, 워터 블러셔 등 다양한 종류가 전시돼 생기발랄한 메이크업에 도움을 준다. 파스텔 블러셔는 손등에 펴 발라보니, 고운 입자와 은은한 컬러감이 돋보였다. 특히 과즙팡 워터 블러셔는 네일붓으로 되어있고, 제형이 액체라 촉촉하게 바를 수 있었다.

체험 후 현장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찰떡 블러셔'에 투표에 참여하면 팝업 종료 후 20명을 추첨해 블러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여기에 이번 팝업은 방문만 해도 워터락 피니셔 미니 본품을 챙길 수 있다. '럭키 어퓨 이벤트'로 SNS에 해시태그 등을 하면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고, 1~3등 모두 제품 증정을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 전원에게 '어퓨 베스트 3종 샘플'(라즈베리 헤어 식초, 퓨어 블록 선크림, NEW 모공민지 클렌징폼)을 증정한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어퓨를 비롯해 미샤, 스틸라, 초공진,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