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BIFAN이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최초로 시작하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 본선 진출작 15편을 공개했다.
'부천 초이스: AI 영화' 부문은 AI의 창의적 활용과 시각적•청각적 예술성, 그리고 독창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 AI 영화제작의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영화의 미래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인재의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접수 기간 동안 총 114편의 작품들이 전 세계에서 출품됐다.
영화제 선정위원회는 AI 기술이 텍스트(각본), 오디오, 비디오 부문에서 한 가지 이상의 AI 기술 활용을 필수로 한 작품 중 작품성, 예술성, 독창성 등의 서사와 AI 기술 활용도 등의 요소를 종합하여 총 15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프랑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출품, 선정된 최종 본선 진출작 15편 중에는 런웨이 AI 영화제를 비롯, AI 전문 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낸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과 더불어 총 4편의 한국 영화도 선정됐다.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권한슬 감독의 '원 모어 펌킨'과 더불어 박성원 감독의 '언더 더 사인 오브 문', 배준원 감독의 '폭설', 차세환 감독의 '파이널 씬'은 현대 AI 기술이 구현할 수 있는 영상 이미지와 사운드의 완성도와 함께 기발한 상상력과 신선한 각본, 캐릭터 구현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15편의 본선 진출작은 BIFAN 개최 기간 중 극장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