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AI로봇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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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AI로봇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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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에브리봇은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하이코어'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코어는 지난 2012년에 설립돼 합성모터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의 3가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돌방지 초음파센서가 내장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제작하고 있다. 하이코어의 전동휠체어는 타사 대비 경량화된 제품이면서도 폴딩, 제자리회전,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더욱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하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하이코어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하여 자율주행전동휠체어 및 물류로봇카트, 퍼스널모빌리티등의 다양한 인공지능 모빌리티를 만들어왔고, 2024년 말 공항 및 공공장소에 대한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실증을 진행 및 제작 중이다.

글로벌 전동휠체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5% 성장해 2030년에는 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전동휠체어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해 2030년에는 3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코어가 제작하는 AI자율주행 전동휠체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초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 등 다양한 이동취약계층이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외 수요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코어의 제품과 기술력에 에브리봇의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이코어가 강점을 보이는 합성모터제어 기술과 에브리봇이 강점을 보이는 AI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의 결합으로 실내외 모두에서 이동성을 보장하면서도 안전하게 활용 할 수 있는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이 탄생 할 예정이다.

이번 하이코어 인수와 관련해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이사는 "AI서비스로봇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양사의 시너지 효과로 로봇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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