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영업익 471억원…전년 대비 2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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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익 471억원…전년 대비 245% 증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16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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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 증가한 7조206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총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2030억원, 932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대비 2.3%, 44.9% 늘어난 수치다.

가객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문 고객 수를 늘린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가격 리더십 재구축에 나섰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50여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이 가운데 30개 안팎의 주요 상품을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공동 판매해 시너지를 높였다.

고객들의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이마트 방문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만명(2.7%) 늘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9% 끌어올렸고, 방문 고객수도 7.5% 증가며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5% 신장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역시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 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SCK컴퍼니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와 국제 원두가격 하락, 폐기 감축 등 원가 개선 노력을 통해 전년 대비 122억원 늘어난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매출 실적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3억원 증가한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젼년 동기 대비 14억원 늘어난 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광고패키지 다양화를 통한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며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억원 증가한 5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만의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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