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베트남 현지에 'LS 드림센터'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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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베트남 현지에 'LS 드림센터'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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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에 한국-베트남 가정 여성과 자녀 돕는 맞춤형 복지 공간 마련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자녀교육 문제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 기대"
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그룹]
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그룹]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LS그룹이 베트남 현지에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이하 한-베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LS(명노현 대표이사)는 8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한인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퐁시의 'LS 드림센터'는 하노이 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개소식 행사는 안원형 LS 사장, 응우엔 티 빅 쭝 베트남 외무국장, 김현진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영사, 전옥경 코피온 총재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센터 투어 등을 함께 진행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2023년 약 3000 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하이퐁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하이퐁시는 지난해 하노이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잘 운영되는 것을 보고 LS에 요청해 하이퐁 센터 개소를 진행하게 됐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안원형 LS 사장은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 현지 1위의 전력케이블과 저압 전력기기 제조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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