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상황관리센터, '장거리 드론 배송 안전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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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상황관리센터, '장거리 드론 배송 안전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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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항만 등 장거리 드론 비행 실시간 모니터링 통한 안전 관리
김천드론자격센터 내에 구축…4월 30일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상황관리센터(김천드론자격센터 1층)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상황관리센터(김천드론자격센터 1층)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TS)은 4월 30일 장거리 드론 비행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드론상황관리센터'를 김천드론자격센터 내에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드론상황관리센터는 최근 운송업과 시설점검 분야에서 장거리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드론 안전관리 효율화와 사고예방을 목적으로 구축됐다.

특히 올해 정부와 민간 협업으로 14개 지자체 17개 업체에서 섬·공원·항만 일원에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임에 따라 드론상황관리센터는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장거리 드론의 안전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드론상황관리센터는 식별관리시스템(K-DRIMS)을 기반으로 △드론의 비행승인 정보 △드론기체 정보(신고번호·용도·모델명·조종자 등) △드론 위치·고도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식별장치를 부착한 드론의 위험지역 접근과 승인된 비행로(배송로 등)의 이탈 여부 등 비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드론 간 근접 비행을 할 경우 운용자와 관련 사업체에게 알람기능을 제공해 드론 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4월 30일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드론상황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7개 배송사업자와 14개 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드론식별장치를 우선 배포하고 해당 기관에서도 식별관리시스템을 통해 드론의 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권한을 부여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드론 항공사업법과 항공안전법에 따라 드론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면서 드론 사업자 등록과 안전관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향후 드론을 운용하고 있는 정부기관과 측량·점검 등 타 분야에서도 식별관리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미래 드론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드론 안전관리체계와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드론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이 확대돼 도심지 드론 상용화 실현과 불법 비행 예방에 꾸준히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한 드론 비행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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