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최래성, 본능적 '춤꾼'…창문을 거울 삼아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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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최래성, 본능적 '춤꾼'…창문을 거울 삼아 연습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19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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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최래성(12) 군이 독학으로 익힌 타고난 댄스실력을 발휘하며 당당하게 합격했다.

18일 방송에서 최래성은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불렀으나 과한 긴장감으로 인해 제대로 부르지도 못하고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양현석은 "너무 긴장한 것 같다. 춤은 출 줄 아느냐"고 물으며 춤을 춰보라고 말했다.

이 때 음악이 나오자 최래성은 돌변했다. 사시나무처럼 떨던 어린 '초등학생'의 모습 대신 '댄스신동'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모습 등이 전문 춤꾼 못지 않았던 최래성은 학원도 다닌 적 없고 밤 시간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거울 삼아 동영상으로 춤을 독학했다고 밝혔다.

그가 춤 추는 내내 박진영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말할 때와 노래할 때 목소리가 같다는 점, 노래할 때 아무런 습관이 없는 점, 쌍꺼풀이 없는 점에 점수를 줘 합격시켰다.

보아는 "가르쳐야 할 게 많아질 것 같아서 불합격 주고 싶다"면서도 "12살에 이 정도 춤실력이면…춤 연습처럼 노래 연습도 했으면 좋겠다"면서 가능성을 높이 사 합격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의견이 분분했다. 노래 실력이 아닌 춤 실력으로 합격을 시켰다는 것이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춤은 확실히 잘 추지만 가수는 노래가 생명인데 이게 뭐냐", "K팝스타 기준을 모르겠다", "어린 친구들은 무조건 춤이나 끼로만 뽑은 것 같다. 마지막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는 의견과 "아직 어린 만큼 노래 실력은 만들어 준다는 입장인 것 같다", "처음부터 아이돌을 뽑기 위한 것 아니었나. 노래는 연습하면 될 것", "나쁜 버릇 든 사람들보다 저렇게 아무 것도 없는 백지상태의 아이들이 K팝스타로 키우긴 좋을 것"이라는 등의 의견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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