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태영건설의 운명을 가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개최해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하다. 산업은행이 파악한 태영건설 채권단은 600곳이 넘는다.
산업은행과 은행권의 채권 보유 비중은 33% 수준이다. 여기에 국내 금융지주 계열사와 국민연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금융당국의 영향력이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채권단 비중을 고려하면 가결 기준인 75%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채권자는 이날 자정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로 의사를 밝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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