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2월말 국내 양대 평가기관인 한신정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복수의 국내 평가사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대한생명은 국내 최초의 보험사로서 오랜 영업력과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로 확고한 시장지위와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
대한생명은 개인보험 및 보장성보험 부문에서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2008년말 현재 대한생명의 총자산 및 보유 보험계약 규모는 각각 52조원, 251조원에 이른다. 또한 지급여력비율은 207.1%로 개선됐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후순위차입이 없는 등 우수한 수준의 지급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된 보험 포트폴리오와 7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 대한생명은 보장성 위주의 상품구성 및 판매채널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펼치고 있다.
대형 3사 중 최저 수준의 위험가중자산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안정성 위주의 자산운용전략으로 신용위험 및 주가변동위험 노출수준도 경쟁사에 비해 낮게 평가됐다. 2008년말 현재 대한생명의 위험가중자산비율은 33.7%로 생명보험업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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