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산지형 공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10곳으로 늘린 데 이어 10월 중 성동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구는 1차로 지난달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기존 2곳에서 10곳으로 늘렸다. 총 123개 지점에 정보무늬(QR코드) 안내문과 현수막을 부착하여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법도 간단하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공원 입구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 스캔하면 개인 스마트폰이 '휴대형 CCTV'로 변신, 성동구청의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하여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화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즉시 성동구청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로 알림이 전송되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1차로 확대된 곳은 주로 폐쇄회로 텥레비전(CCTV)의 사각지대나 어두운 골목길, 재개발 공사장, 하천변 제방 등이 대상이다. 유형별로는 △산지형 공원 4곳(응봉산, 매봉산, 달맞이공원, 무학봉) △하천변 제방 1곳(송정제방 및 인근 중랑천변)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골목길 1곳 △성수전략정비구역 1곳 등이다.
구는 이달부터 통학로, 우범지대 등 범죄 위험구간을 추가 조사해 서비스 제공 지역을 성동구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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