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SK텔레콤,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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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SK텔레콤,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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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SK렌터카(대표이사 황일문)가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과 함께 추진한 국내 최대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SK렌터카와 SK텔레콤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기대되는 온실가스 감축 잠재성에 주목해 지난 2020년 10월 양사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제주 지역에서 파일럿 감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외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 협업에 나섰다. 

이번 사업에서 SK렌터카는 사업 기획 및 운영, 전기차 도입,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담당하고, SK텔레콤은 기존 자사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기획 및 운영과 정부의 사업 타당성 검토∙평가 관련 절차 등을 지원했다.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전기차 운행 데이터는 SK텔레콤 IoT 전용망을 통해 SK렌터카가 독자 개발한 전기차 전용 차량관리 솔루션 'EV 스마트링크'에 수집될 예정이다.

전기차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주행정보, 배터리 사용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데이터 수집에 대한 기술적 한계로 전기차를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이번 감축사업은 EV 스마트링크를 활용해 이러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객관적인 감축량 실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EV 차량관리 솔루션 'EV 스마트링크'와 자사 보유 전기차를 적극 활용해  지난해 업계 최초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과 보유 자산을 충실히 활용해 진정성 있고 도움이 되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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