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카드사 모바일지갑 활용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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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카드사 모바일지갑 활용 강화해야"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08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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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여신금융협회가 '글로벌 페이먼트&리스크 트렌트(Global Payment&Risk Trend)'를 주제로 비자(Visa)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신용카드 정보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 분석', '모바일 결제기술의 변화와 성공요인'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카드결제 관련 전반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카드사들이 최근 결제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지갑의 활용성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최근 디지털 결제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동인으로 진화하는 '모바일 지갑'을 지목했다.

박 실장은 국내 카드사들이 오프라인 가맹점에 대한 비접촉식 결제 활성화 등 오프라인 결제 경쟁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인 간 월세 납부, 기업 간 대금 지급 등 새로운 지급 흐름을 카드 네트워크로 편입하려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지 않는 신용카드 관련 법·제도를 현실화해 카드사 모바일 지갑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의 모호한 정체성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지급결제 트렌드와 리스크 상황 속에서 지급결제업계가 미래를 대비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카드사와 적극 소통하며 카드업권의 리스크 극복과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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