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202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Award)에서 총 11개의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특히 'Amazon Smile Tape' 작품은 Winner 수상작 중 상위 1%만 수여하는 Best of the Best에도 선정됐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그 역사를 이어 왔으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등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2023년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약 8000여 작품이 출품됐고,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24명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동서대 학생들의 수상작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LINC3.0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동서대 융합 교육프로그램 중 '아이데이션융합실습'과 '창의적문제해결' 수업의 결과물들이라고 대학은 전했다.
Best of the Best에 선정된 'Amazon Smile Tape' 작품은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로 불리고 그곳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현재 많은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따라서 전세계 최대 기업인 'AMAZON'의 택배 상자 테이프에 멸종 동물들의 문양을 디자인하고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멸종동물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수상작품은 '2023/2024년 Reddot Brand & Communications Yearbook'에 등재되고, 온라인과 상시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Best of the Best' 작품은 독일 베를린 레드닷 전시관에 영구히 전시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과 갈라쇼, 수상작 전시회 등은 오는 11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는 베를린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