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스포츠웨어 브랜드 선언 50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서 니트웨어 및 언더웨어 브랜드로, 1973년에 스포츠 브랜드로 선언했다. 이후 세계 곳곳의 스포츠 선수들과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모습을 갖춰왔다. 올해로 본격적으로 스포츠웨어 제품을 출시한지 50주년을 맞았다.
이번 캠페인은 휠라의 헤리티지를 집약해 '진정한 스포츠맨십'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주제는 'Numbers are just numbers without love(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숫자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로, 열정 없는 성공은 없으며 진심으로 마음이 가는 일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캠페인 영상에는 휠라 패밀리로 관계를 이어온 휠라 글로벌 앰버서더들이 참여했다. 비욘 보그(테니스), 그랜트 힐(농구), 지오바니 솔디니(요트), 라인홀트 메스너(산악), 수잔 슐팅(빙상), 알렉산드리아 칠레미(브레이크 댄스), 라일리 오펠카(테니스) 등 스포츠 전설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공유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니페스토 영상과 함께 대표적인 앰버서더 각각의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돼, 오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휠라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를 찾는다.
루카 버톨리노 휠라 글로벌 전략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게임 체인저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한다"며 "많은 이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휠라의 메시지에 함께 공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