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창립 65주년 기념식서 '과감한 혁신·디지털 전환' 강조
상태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창립 65주년 기념식서 '과감한 혁신·디지털 전환' 강조
  • 유지호 기자 jh123@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8월 07일 15시 5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유지호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가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한다"며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함께 디지털 전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이사는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서 "새로운 회계제도 IFRS17도입과 신지급여력제도 킥스(K-ICS) 시행,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등 보험사업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고도 경고했다. 회색 코뿔소란 눈 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교보생명은 평소 이에 대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션, 사내벤처 제도 등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 의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새로운 호칭제도 시행 △일하는 방식 개선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중시하는 DE&I 문화 실천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 의장은 "지난 65년간 교보생명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