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도 '폭염경보'급 무더위…태풍이 더위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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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폭염경보'급 무더위…태풍이 더위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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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3년 08월 03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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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고기압이 대기 전층 차지…소나기 내려도 '무용지물'
무더위에 코끼리도 찬물 샤워
3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무더위에 지친 코끼리가 찬물 목욕을 하고 있다. 

다음 주에도 '폭염경보'급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3일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지하고 있다. 대기 전 층을 뜨거운 아열대고기압이 차지한 것이다.

이에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3일 현재 폭염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기 불안정에 의한 강한 소나기도 반복해서 내리겠다.

뜨거운 공기가 대기 전 층을 차지했는데도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낮 동안 지상의 공기가 급격히 뜨거워지면서 '하층 공기가 상층 공기보다 뜨거운 상황'이 어쨌든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소나기가 내리면 기온은 떨어지겠으나 일시적인 하강이겠다.

비는 습도를 높이기 때문에 소나기는 무더위를 식히기보다는 가중하겠다.

기상청은 오전 10시 30분 발표한 13일까지 전망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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