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KG이니시스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3206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늘었다.
자회사 KG모빌리언스가 모빌리언스카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볼륨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1분기에 이어 KG모빌리언스의 알뜰폰 사업(MVNO) 런칭에 따른 투자 확대, 정부 정책 변화에 의한 손자회사 KG에듀원의 IT교육 콘텐츠 시장 수요 감소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KG이니시스는 하반기 가맹점 및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 제공하는 한편 캐피탈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KG모빌리티로부터 KG캐피탈 지분 45%를 인수, KG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KG캐피탈의 할부 비즈니스 노하우 및 산업 이해도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 산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상에 대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신규 시장을 지속 개척하며 사업의 근간을 다질 것"이라며 "다가올 더 큰 기회를 선점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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