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5 참전 호주용사 15명에 사진액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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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5 참전 호주용사 15명에 사진액자 선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2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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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한국전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레이먼드 디드(Raymond Deed·96)씨가 호주 브리즈번의 자택에서 사진을 전달 받고 있다. (오른쪽)한국전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제임스 에이녹(James Anok·94)씨가 호주 릿지헤이븐의 자택에서 김영미 PD에게 사진을 전달 받고 있다.
(왼쪽)한국전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레이먼드 디드(Raymond Deed·96)씨가 호주 브리즈번의 자택에서 사진을 전달 받고 있다. (오른쪽)한국전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제임스 에이녹(James Anok·94)씨가 호주 릿지헤이븐의 자택에서 김영미 PD에게 사진을 전달 받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손재일)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가평 전투'에 참여한 호주 참전 용사 등 15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에 이어 5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내 한국을 도운 혈맹이다. 호주군은 1951년 4월 영연방 제27여단으로 참전해 가평군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에서 활동 중인 권순형 사진작가와 함께 시드니, 캔버라, 브리즈번 등에 거주 중인 가평 전투 생존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액자를 선물했다.

또한 시드니 북부 맥마스터 비치 지역에서 가평 전투를 기리기 위해 주정부에 요청해 거주지 앞 도로를 '가평길(Kapyong Close)'로 지정하고 기념해온 참전용사의 후손에게 감사패와 에밀레 종을 기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에서 평화 수호를 위해 희생한 이들과 그 후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호주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전투를 승리로 이끈 용사들과 유가족 이야기는 23년간 세계 각지에서 전쟁 및 내전 전문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김영미 피디가 제작한 정전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7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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