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디스플레이 건설현장서 근로자 3명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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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디스플레이 건설현장서 근로자 3명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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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했다. 이날 사고는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이 진행되던 중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하던 근로자 2명은 안전그물 덕분에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나머지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나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다쳤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근로자 3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며 "이들에게 골절 등의 큰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작업장 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난 기흥 SDR은 지상 15층∼지하 5층 규모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지난 2021년 10월 착공했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4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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