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종갑 이사장)은 16일 자연친화적인 장묘 제도인 수목장을 확산·보급하기 위해 2023년 소규모 수목장림 조성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수목장림 조성 지원사업은, 기존 묘지를 수목장림으로 전환하려는 개인·가족(10개소) 및 문·종중(3개소)을 선정해 재단에서 개인·가족은 최대 500만원, 문·종중은 최대 1500만원까지 수목장림 조성을 위한 수목 식재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4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중 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서 접수순으로 대상지 적합 여부를 확인해 순차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사업비 소진 시 참여자 모집을 종료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종갑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이사장은 "2020년도 1차 시범사업에서 약 10개소(5,072㎡)가 묘지에서 수목장림으로 조성됐고 기존 분묘가 있던 곳은 산림으로 복구됐다"며 "이번 사업에서도 기존 묘지의 수목장림 전환을 통해 산림자원의 보호·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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