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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배우 문희경이 뮤지컬 '다시, 봄'을 통해 중년 여성들의 삶을 대변한다.
8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희경은 오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다시, 봄' 무대에 오른다.
'다시, 봄'은 딸, 아내, 엄마의 이름 속에 자신의 꿈을 지우고 살며 중년이 됐지만 '저무는 삶'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흥겨운 춤과 노래로 풀어낸 작품이다.
문희경은 '다시, 봄'에서 30년 동안 활동한 아나운서 '진숙' 역을 맡는다. 나이가 들어 후배들한테 밀리고 은퇴를 앞둔 위기의 갱년기 여성이지만 자아를 찾아가는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준비하는 역할로, 문희경은 지난 시간을 발판 삼아 새롭게 나아가려는 '경력직 청년 아줌마'의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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