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플렉스(Flex)의 대명사로 통하던 래퍼 도끼가 1000만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를 체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도끼의 본명인 '이준경'이 올라와 있다.
도끼는 2018~2019년 총 166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과 2021년 말 2년 연속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건보공단은 1000만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을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건보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이 공개 대상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당사자가 체납 건보료를 모두 또는 일부 납부해 체납액이 1000만원 밑으로 내려가면 즉시 명단에서 삭제하기 때문에 아직 명단에 남아있다는 것은 체납액이 여전히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끼는 앞서 지난달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포함됐다. 체납액은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3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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