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창립 20주년, 대한민국 넘어 세계 중심으로" …'새로운 20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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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창립 20주년, 대한민국 넘어 세계 중심으로" …'새로운 20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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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는 오는 1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최고의 '글로벌 마이스 혁신 플랫폼' 비전 달성을 위한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마이스 포럼과 함께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킨텍스는 오는 1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최고의 '글로벌 마이스 혁신 플랫폼' 비전 달성을 위한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마이스 포럼과 함께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킨텍스는 오는 18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최고의 '글로벌 마이스 혁신 플랫폼' 비전 달성을 위한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글로벌 마이스 포럼과 함께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용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및 고양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킨텍스 박종근 사업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기념식은 킨텍스의 지난 20년간 성과와 기념영상 등이 소개됐다.

킨텍스는 국내 총 전시면적의 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199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아시아 무역 전시산업 중심지 육성 계획에서 시작됐다.

건립 당시 대한민국은 세계 12위의 무역규모 임에도 불구하고 코엑스가 유일한 1만㎡ 이상 전시컨벤션 시설일 정도로 전시산업에서는 많이 뒤쳐져 있었다. 따라서 킨텍스 건립은 대한민국 전시산업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국민적 기대가 매우 컸다.

2005년 개장한 킨텍스는 이 같은 기대를 충족시키며 개장 첫 해부터 50%에 육박하는 가동률 기록과 지속적인 전시회 개최 확대로 국내 전시산업을 변방에서 아시아의 중심으로 이동시켰다. 무엇보다 킨텍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2008년 전시산업발전법이 제정돼 전시회의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

2011년 개장한 킨텍스 2전시장은 국내 전시·컨벤션 행사의 대형화와 국제화를 선도하며 국내 전시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실제 '심토스(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는 기존 대비 5배 이상 확대돼 현재 10만㎡ 규모로 개최되고 있으며 서울모터쇼, 코리아팩, 서울푸드쇼 등도 기존 대비 2~4배 이상 확대돼 개최 중이다.

또 킨텍스에서는 2016년 160개국에서 5만여 명이 참가한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와 '2021 세계 대학생 토론대회' 등 세계 유수의 대형 국제행사들 역시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킨텍스는 주관전시회 개최를 통해 전시 전문기업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대표 주관 전시회인 'K-뷰티엑스포'는 태국, 대만 등 아시아 7개국에서 개최되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여를 이끌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킨텍스는 창립 14년만인 2016년 최초의 흑자경영을 달성했으며 2019년 역대 최대 성과인 831억원의 매출과 60%가 넘는 가동률을 달성했다. 

킨텍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장 폐쇄 등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마이스 혁신 플랫폼'의 비전 아래 창립 이래 최대 변혁을 맞이하며 미래 20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킨텍스는 13억 인구의 서남아 최대시장인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장(IICC)의 40년 운영권 확보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이를 발판 삼아 킨텍스는 전담 TF를 구성해 국내외 전시장 운영 입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내년에 착공 예정인 제3전시장은 킨텍스 전시면적을 18만㎡로 확장시켜 세계 20위권, 아시아 9위 규모로 도약함으로써 더욱 큰 규모의 국제행사 유치가 가능한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킨텍스는 약 60만㎡에 달하는 세계 최대 전시면적을 운영하는 글로벌 전시장 운영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 인도를 잇는 킨텍스의 '마이스 트라이앵글' 전략은 각 지역의 전시컨벤션센터를 기점으로 경제와 산업을 연결해 세계 우수 기업의 한국 유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는 '글로벌 마이스 혁신 플랫폼'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전시장 운영 전문기관 역할 강화와 주관전시의 국제화 외에도 '킨텍스 더 그랜드 시대' 준비, '킨텍스 해외 거점화', '글로벌 MICE 클러스터 구축', '지속가능경영(ESG)' 등 6대 분야에 걸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킨텍스 대표이사 직무대행 조승문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킨텍스가 우리나라 마이스(MICE) 산업을 변방에서 아시아 중심으로 이동시켰다면 앞으로 20년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역할을 부여 받았다"며 "이번 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전 임직원들은 킨텍스가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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