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이 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113㎡A 182실 △113㎡B 182실 △119㎡A 183실 △119㎡B 183실 등이다.
지난 9월 21일 국토교통부가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천안과 대전, 논산, 공주 등 충남 3개 지역을 포함한 전국 41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천안시 또한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천안시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도 비규제지역 내 오피스텔에 해당돼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높은 다주택자들도 전매가 자유롭고 주택이 아닌 경우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당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에 나서는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전 호실 남측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전 호실 4-bay 판상형 구조를 택했다. 또 2.4m(우물형 천장 2.55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호실당 1.8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갖췄다.
또한 기존 오피스텔에서 볼 수 없었던 드레스룸, 알파룸 등의 수납공간 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5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8일 발표되며, 계약은 9일에 진행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은 불당지구의 원스톱 생활 환경을 공유할 수 있고 인근에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오피스텔"이라며 "특히 올해 천안시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