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골목 구석구석 누비며 "고독사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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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골목 구석구석 누비며 "고독사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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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서울 성동구는 올해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문인력인 '중장년 돌봄 전담인력'을 채용해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 고독사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 및 조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자원 연계', '고독사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 상시발굴과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첫 활동을 시작한 '중장년 돌봄 전담인력'은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마장동과 성수2가제1동 주민센터에 각 1명씩 배치됐다. 동주민센터에서 고독사 위험군 정기 안부확인과 더불어 고시원, 편의점, 약국 등 생활밀착업소 및 고시원, 다세대주택 등 주거취약지역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물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동주민센터 복지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2인 1조로 근무조를 재편성한 후 고시원, 다세대주택 등의 주거취약지역과 부동산, 미용실 등 생활밀착업소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성수권역을 시작으로 점점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복지사각지대가 다양화되면서 숨어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이끌어내는 활동이 절실하다"며 "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성동구에서 시행하는 고독사 예방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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