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수소충전소 전문기업 발맥스기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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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 수소충전소 전문기업 발맥스기술 인수

세아상역 본사 전경.
세아상역 본사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국내 의류 제조회사 세아상역이 최근 수소충전소 전문기업 발맥스기술을 인수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상역은 최근 발맥스기술 지분 51%를 2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이번주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발맥스기술 창업주인 김일환 대표는 현재 회사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경영을 이어간다. 나머지 지분 34%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인수할 예정이다.

발맥스기술은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다. 2019년부터 수소 사업을 시작했으며 전북 전주, 익산, 충남 당진 등 다섯 곳에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인천 등 9개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짓고 있으며 올해 50여 개 충전소를 추가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맥스기술은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계측제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수소자동차 등에 수소를 넣을 때 오차율이 작다.

1986년에 설립된 세아상역은 전 세계 10개국, 40개 생산공장에서 원사, 천, 의류 완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의료제조기업이다. 의류기업 인디에프와 플랜트 설계 및 시공 전문기업 세아STX엔테크, 태림포장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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