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반도건설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강원도 산불 피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시설 마련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도 계획돼 있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산불의 전체 피해 추정 면적(산불영향구역 면적)은 2만1772ha로,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지역 산불의 피해면적(2만3794ha)에 육박한다.
또한 강릉과 동해의 피해 추정 면적은 각각 1천900ha와 동해 2천100ha이다. 울진과 삼척은 각각 1만6913ha, 772ha의 피해가 추정된다.
가옥과 축사, 농기구 등이 불에 타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실정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지역경제가 위축될 우려도 나온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이재민분들의 생활이 신속히 정상화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직접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속한 진화와 피해 복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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