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MWC 출격…메타버스·AI·5G 기술 뽐낸다
상태바
통신 3사 MWC 출격…메타버스·AI·5G 기술 뽐낸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21일 09시 0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MWC 전시관(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MWC 2022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SK텔레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참석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MWC는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해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를 뚫고 세계 20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전망된다.

통신 3사도 2019년 이후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을 전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해 전시 주제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로 5G,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글로벌 ICT 지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총(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유영상 SKT 사장은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유영상 사장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와같은 성공적 Use Case와 결과물들이 구체화 됐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MWC 2022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KT)
KT MWC 2022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KT)

KT는 이번 MWC에서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 전시관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에 자리했으며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DIGICO) KT'를 주제로 한다.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에 구현된 KT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도 황현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참관단을 보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G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오픈랜(O-RAN) 생태계 조성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홀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황현식 대표는 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노키아 등 통신장비·단말 제조사의 부스를 방문해 올해 사업방향과 ICT 트렌드를 탐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