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조비 에비에이션과 UAM 시장 선점 협력
상태바
SKT, 조비 에비에이션과 UAM 시장 선점 협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2월 07일 09시 3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왼쪽)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UAM 기체에 탑승한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T CEO(왼쪽)와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가 UAM 기체에 탑승한 모습(사진제공=SKT)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이 지상과 공중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도심항공교통(UAM)을 선도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빠르게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해 기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유영상 SKT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원들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을 방문해 조벤 비버트 CEO 겸 창립자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을 만났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양사 CEO가 주도하는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래 UAM 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참여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 경험과 노하우가 내년 국내에서 추진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통신, 티맵(TMAP) 플랫폼 등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해 K-UAM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CEO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운영 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SKT와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4200만 도시인구가 생활하는 대한민국에서 UAM이 생활의 일부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영상 SKT CEO는 "UAM, 자율주행, 로봇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들과의 초협력이 필수적"이라며, "SKT의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UAM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