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30분께 전남 보성군 회천면 화죽리 용산마을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암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암자에서 자고 있던 문모(92.여)씨와 나모(86.여)씨가 숨졌다.
이들은 암자를 비우게 된 주인으로부터 '집을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9일부터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와 경찰은 출동 40여분 만에 무너진 흙과 바위 더미에서 숨진 문씨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토사와 바위 등이 집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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