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임새벽 기자] 김포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본격화됐다.
4일 김포시와 ㈜풍무역세권 개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시작했다. 전체 보상 규모는 국공유지 보상을 제외하고 약 7700억원이다.
이번에 지급된 대상자는 1차 협의 매수를 완료한 토지주들이다. 올해 2월과 3월 각각 2, 3차 협의매수를 진행해 수용재결을 추진할 예정이며 협의자에 대한 이주자택지·생활대책용지 등도 공급하게 된다.
1월 3일 현재 전체 사업대상지 면적 87만4343㎡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면적 79만520㎡ 중 50.51%에 해당하는 39만9286㎡의 토지를 협의 완료했다.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난 2016년 당시 도시철도 풍무역 설치계획에 따라 역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사업자 공모로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대우·호반·태영건설 등)과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각각 49.9%, 50.1%의 지분으로 참여해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5개의 아파트 건설부지와 2개의 블럭형 단독 택지로 주거 공간이 확보되며 유치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및 대학(인하대 및 인하대 병원 예정)으로 교육시설을 확보했다.
역 주변에는 약 5500㎡의 광장과 주상복합 용지를 비롯 상업시설과 준주거 지역을 확보했으며 13만1000㎡의 공원녹지와 공공공지를 확보해 교육시설과 기반시설을 고루 갖춘 쾌적한 주거지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