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래폭풍 '하부브' 형성…희뿌연 연기 속 사라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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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래폭풍 '하부브' 형성…희뿌연 연기 속 사라진 도시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07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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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에 대형 모래폭풍이 휘몰아쳐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6일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에 거대한 모래 폭풍 '하부브'가 불어 닥쳤다.

이번 모래폭풍은 애리조나 주 남부 투산 근처에서 시작해 시속 30마일(48㎞)의 속도로 북쪽으로 확산해 피닉스 지역까지 뒤덮는 등 반경 50∼70마일(80∼112㎞) 지역에 영향을 끼쳤다.

이로 인해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이 약 1시간 동안 폐쇄되면서 일부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몇몇 지역에서는 시야가 가려져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다음날 오전까지 수 천명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모래폭풍은 애리조나주 사막 지역의 고온 저습한 날씨로 인해 매년 여름 발생한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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