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와 소주 궁합은?…영국서 미식 마케팅 나선 '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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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와 소주 궁합은?…영국서 미식 마케팅 나선 '참이슬'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1월 30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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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영국 런던에서 '햄소'(햄버거+소주) 등 참이슬을 즐기는 다양한 방식이 소개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7월 중순 '위드코로나' 정책이 일찍이 시행된 런던 현지 식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며 하반기 소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3대 버거'라 불리는 햄버거 체인점 '어니스트버거'와 협업해 이달 한 달간 40개 매장에서 '자두에이슬'을 함께 판매 중이다.

영국 유명 마스터 쉐프 '제이 머르자리아'가 개발한 김치버거와 함께 자두에이슬을 세트메뉴로 구성해 유럽 현지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주가 햄버거 등 현지 음식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자두에이슬을 메뉴로 구성했다. 소주 고유의 음용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소주잔 증정 행사를 병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런던 소호거리의 유명 레스토랑과는 매주 일요일마다 브런치 메뉴 주문 시 참이슬 칵테일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현지 음식과 참이슬의 다양한 페어링을 시도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일 영국 현지인 댄스파티 행사인 '버블팝브런치' 후원사로도 처음 참여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참이슬 칵테일 3종과 펀치 등을 판매해 시음 경험을 선사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영국 소주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약 6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참이슬이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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