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차세대 식품소재, 북미 최고 권위 비건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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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차세대 식품소재, 북미 최고 권위 비건 인증 획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10월 26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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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의 차세대 식품소재 시스테인(L-Cysteine)이 북미 지역 최고 권위의 비건 인증을 받고 미래 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을 비롯한 프리미엄 조미소재 브랜드인 '플레이버엔리치(FlavorNrichTM)'가 미국 비영리단체 '비건 액션'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비건 액션은 1995년 설립된 미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비건 관련 비영리단체다. 연구개발, 생산 과정에서 일체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발급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86개 기업, 1만개 이상 제품에 비건 인증을 발급했다.

시스테인은 항산화·해독·피부재생 등 효과가 있어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나 동물사료 첨가제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기 본연의 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 식품과 일반 가공식품에까지 활용이 늘고 있다. 식품소재 중에서도 특히 향료 시장에서 비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출시한 클린라벨 발효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는 30여개국 100여개 업체와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맛' 소재 분야에서는 테이스트엔리치를, '향' 소재 분야에서는 플레이버엔리치를 차세대 제품으로 삼고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건 소재는 단순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개념이 아니라 '건강한 재료'의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운 플레이버엔리치를 글로벌 식품소재 시장 변화를 이끄는 '게임 체인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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