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치솟았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주간 패턴이 반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늘어 누적 27만7989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1497명)보다 583명 늘면서 지난 9일(2049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8번째 2000명대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5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이 총 1656명(80.5%)이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체 지역발생에서 수도권 비중도 전날까지 닷새 연속 70%대를 나타내다 이날 80%대를 넘어섰다.
비수도권은 총 401명(19.5%)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3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방대본은 지난달 8일 0시 기준으로 경기 지역의 오신고 사례 1건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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