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가 다음달 1일부터 보다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표'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방식은 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기초역학조사서 또는 검사설문지를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전자문진표 도입으로 코로나19 검사 전에 QR코드만 인식하면 어디서든 손쉽게 문진표 작성이 가능하며, 작성 후 24시간 이내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간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또 구는 검사 희망자 중 QR코드 활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스마트폰이 없는 방문자를 위해 선별진료소 내 안내 도우미를 둬 문진표 작성에 불편이 없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검사를 시행하고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과 전자문진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 상황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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